11월 10일 개봉한 한국영화 강릉은 범죄 액션 느와르 장르를 가지고 있습니다. 윤영빈 감독의 작품으로써 유오성, 장혁, 오대환, 박성근, 신승환, 이현균, 최기섭 등의 배우들이 출연을 합니다. 명배우들이 출연을 많이 하여 기대가 되었는데요.
보고나니 아무래도 좋은 배우들이 많았던 만큼 욕심이 컸는지 사공이 많았던 느낌이 들었습니다. 조금 더 주연인 유오성과 장혁에게 비중을 두고 스토리를 풀어나갔으면 더 깊이가 있지 않을까도 싶어요.
상영시간이 120분으로 짧지는 않은데도 출연진들이 배역이 조연들도 드러내려 하여서 그런지 약간 집중이 안되는 느낌이 들었어요. 거기에 유오성이 맡은 김길석 역은 주인공으로써 깊이 있는 스토리가 더 들어갔으면 좋았을 것도 같았습니다.
장혁은 그래도 나름 더 캐릭터가 깊이 있게 들어가려고는 하였으나 결과적으로는 아쉽게 느껴졌는데요. 김길석이나 이민석 둘 중 하나에 더 집중을 하는 방안도 나쁘지 않았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마지막으로 첫 장면에 장혁이 나와준 장면은 차라리 유오성이 나오는게 더 좋지 않았나도 싶습니다. 제가 이해를 못한건지 처음 나왔던 부분은 크게 감명깊게 다가오지 못했던 것 같네요. 아무튼 전반적으로 볼만은 하였으나 아쉽다는 느낌은 지울 수 없었습니다.